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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꽃과 나무를 심기 위한 가이드

by jindooubu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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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샤베이

정원을 가꾸거나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초보자에게는 어떤 나무와 꽃을 선택하고 어떻게 심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봄은 식물을 키우기에 최적의 계절로, 처음 나무와 꽃을 심는다면 관리가 쉬운 식물들을 선택하여 식재 방법대로 심으면, 누구나 쉽게 가드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린이도 쉽게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과 관리가 용이하여 쉽게 키울 수 있는 봄철 나무와 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나무 심기 전 고려 사항

나무를 심는 것은 단순히 식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의 생장 과정을 고려하고 활착을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나무와 꽃을 심기 위한 첫 번째는, 해당지역의 기후와 토양 특성을 고려하여 나무의 심을 위치를 정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적합한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나무를 심을 장소의 토양상태와 물 빠짐 정도, 일조량 등을 충분히 분석해야 합니다. 배수가 불량하면 구덩이를 더 깊고 넓게 파서 자갈이나 모래를 섞어주어 배수성을 높이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면 완숙퇴비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묘목은 반드시 뿌리상태를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묘목을 운반할 때는 가림막이나 천을 덮어주고,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물을 뿌려줍니다. 운반 중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 식재 시기는 봄 철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가장 적당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나무에 싹이 트고 기온 변화가 심해서 뿌리내림이 어려워 나무가 자리 잡기가 힘듭니다. 

나무 심는 법

나무를 위해, 심을 구덩이의 크기와 깊이는 아주 중요합니다. 구덩이는 나무의 뿌리가 펼쳐질 수 있을 정도로 넓고 깊게 파야 합니다. 구덩이를 파기 전에는 그 지역의 토양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묘목 심을 자리를 마련한 뒤에는 묘목을 고르게 놓고 뿌리를 잘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깊게 심으면  부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고, 너무 얕게 심으면 뿌리가 외부로 노출되어 나무가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

묘목을 심을 때는 겉 흙과 속 흙을 잘 섞어 주고, 뿌리는 살짝 당겨서 흙 속에 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흙을 채운 후에 단단히 발로 밟아 줍니다.

식재 후에는 흙을 고르게 눌러 주고, 수분 증발 방지를 위해 주변을 멀칭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탈진 곳에 심을 때는 흙을 수평으로 덮어주어야 하고, 경사지에 비스듬히 덮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심은 후 관리

심은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뿌리와 흙이 잘 결합되도록 해야 나무나 꽃이 잘 자랍니다. 또한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면 지주목을 설치하거나 가지를 잘라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실수의 경우 초기에는 지상에서 30에서 50센티 정도 남기고 가지를 잘라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나무의 성장을 돕고 결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비료관리는 심은 해 가을에 비료를 주고, 산림용 복합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에 심었을 때 일 이년 후 비료를 보충해 주면 좋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봄철 식재 나무 추천

① 라일락 (수수꽃다리)

라일락은 봄에 향기로운 보라색 또는 흰색 꽃을 피우는 나무로,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입니다. 라일락은 주로 4월에서 5월 사이 개화하며, 공원이나 정원에 많이 심어집니다. 특히 라일락의 향기는 매우 강해서 정원을 지나갈 때마다 은은한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관리법: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고, 배수가 좋은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지치기는 개화 후에 가볍게 해 주고, 겨울철에는 뿌리 보호를 위해 멀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남천 (Heavenly Bamboo)

남천은 잎의 색이 계절에 따라 변하며, 붉은 열매를 맺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관목입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생장이 빠르며,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실내에서도 많이 키우는 식물입니다.

관리법: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가지치기는 1년에 한 번 정도 하면 되고, 강한 추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산수유

산수유는 봄철 노란 꽃이 피어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 중 하나이며, 가을에는 붉은 열매를 맺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제공합니다.

관리법: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며, 겨울철에는 낙엽이 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④ 황금사철나무

황금사철나무는 일 년 내내 잎이 떨어지지 않고, 노란빛이 감도는 잎이 특징적인 나무입니다. 울타리용으로 많이 활용되며, 병충해와 환경 변화에 강하여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관리법: 햇빛과 반그늘 모두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좋은 흙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별한 가지치기 없이도 잘 자라며, 연 1~2회 비료를 주면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⑤ 감나무

감나무는 열매가 달려 가을철까지 즐길 수 있으며, 비교적 관리가 쉬운 나무입니다. 여름철에는 무성한 잎으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관리법: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고,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가을철 수확 후 가지치기를 해주면 다음 해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봄철 식재 꽃 추천

① 프리뮬러 (Primrose)

프리뮬러는 추위에도 강하고 봄철 화단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꽃입니다. 개화 기간이 길며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어 정원을 화려하게 꾸미는 데 적합합니다.

관리법: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과습을 피하고 적당한 물을 주어야 합니다. 개화 후 시든 꽃을 제거하면 더 오래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② 베고니아

베고니아는 병충해에 강하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관리법: 적절한 물 공급이 필요하며, 너무 자주 물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햇빛이 너무 강한 곳보다는 반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③ 마리골드 (금잔화)

마리골드는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봄철 꽃 중 하나입니다. 병충해 방지 효과가 있어 텃밭 주변에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법: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고, 너무 자주 물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④ 비올라

비올라는 팬지와 비슷하지만 더 작은 꽃을 피우며, 관리가 쉽고 개화 기간이 깁니다.

관리법: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고,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⑤ 히아신스

히아신스는 향기가 좋고 구근식물이라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관리법: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고,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입처는  봄철 시즌 플라워샵, 인터넷 화훼몰, 대형 마트 가드닝 코너, 산림조합 묘목시장등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결론

나무와 꽃을 심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올바른 심기 방법과 철저한 관리입니다. 나무를 심는 것이 처음이라면 어려우실 수도 있겠지만 천천히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접하시면서 도전해 보신다면 정말 좋은 꽃과 나무로 결실을 맺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소개해 드린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봄철 나무와 꽃으로, 봄이 오면 여러분도 이 식물들을 심어보고,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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