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펫케어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26년에는 2,1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펫푸드가 1,021억으로 71.8%를 차지하고, 헬스케어용품, 장난감등의 반려동물용 제품이 400억 달러로 28.2% 차지합니다. 한국의 펫케어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K-펫푸드, 스마트 펫 테크, 반려동물 의료 및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강점과 개선점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반려동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주요 시장과 비교 분석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한국 펫케어 산업의 현황과 성장
한국의 반려동물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2027년까지 6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증가와 1인 가구 확대, 저출산 및 고령화 등의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앞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 및 반려동물 개체수 확대와 더불어 반려동물당 지출액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2. 글로벌 펫케어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
미국 반려동물 산업과의 비교
미국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으로 2023년 기준 한화로 약 130조 원(1,240억 달러) 규모에 이릅니다.
- 특징: 맞춤형 사료와 반려동물 보험, AI 기반 건강관리, 유기농 펫푸드 산업등이 발달하였습니다.
- 한국과의 차이점: 미국은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이 30% 이상이며, 전문 의료 서비스(재활, 심리치료 등)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일본 반려동물 산업과의 비교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된 반려동물 시장 중 하나로, 시장 규모는 약 18조 원(1.8조 엔)에 달합니다.
- 특징: 소형견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고령화에 맞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가 발달하였습니다.
- 한국과의 차이점: 일본은 반려동물 장례 및 케어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후 정신적 고통)의 치료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유럽 반려동물 산업과의 비교
유럽은 동물복지 수준이 높은 편이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 특징: 친환경 펫푸드와 반려동물을 위한 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 동물 복지가 강화되었습니다.
- 한국과의 차이점: 유럽은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공공장소가 많고,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법률이 매우 엄격합니다.
3. 한국 펫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및 발전 방향
K-펫푸드의 글로벌 진출
- 유기농, 기능성 펫푸드의 개발을 확대하고, 한방 성분 및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펫푸드를 개발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 중국, 동남아의 성장세의 시장과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하여야 합니다.
스마트 펫 테크 산업 강화
-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스마트 자동 급식기, 헬스 모니터링 기기의 해외 수출을 모색합니다. 반려동물 IoT 기기와 모바일 앱 연계 서비스 강화합니다.
반려동물 의료 및 보험 서비스 개선 스마트 펫 테크 산업 강화
- 반려동물 전용 건강검진 및 예방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반려동물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가입률을 높이며 해외 선진국 수준의 동물병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
-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전용 카페, 호텔, 공원 등 인프라를 확충하며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법적 지원 강화합니다.
결론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증가, 반려동물에 대한 지위 격상 등 사회, 문화적 변화로 펫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펫케어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펫 테크, 프리미엄 펫푸드,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반려동물 보험, 장례 서비스, 친환경 제품 및 동물복지 정책 등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보완한다면 한국 펫케어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보다 체계적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